스무 해가 훌쩍 넘는 시력의 중견 시인 이정록의 첫 번째 그림책. 작은 애벌레인 ‘똥벌레’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몸에 똥을 누어 ‘똥방패’를 만든다. 밤새 내린 소나기에 똥방패가 벗겨진 애벌레 한 마리. 새의 아침밥이 될 뻔한 위기 상황에서 똥벌레는 살아날 수 있을까?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들려주고 우정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어린이에 대한 시인 특유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 재치 있는 입담이 빛난다. 유머러스한 전개, 가슴 졸이는 위기, 뭉클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성 있는 화풍으로 사랑받는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가 캐릭터들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다.
196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의자』 『정말』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들과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저 많이 컸죠』, 동화 『십 원짜리 똥탑』, 산문집 『시인의 서랍』 들을 펴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에피소드 (1)
1화똥방패00:08:11
내용요약
스무 해가 훌쩍 넘는 시력의 중견 시인 이정록의 첫 번째 그림책. 작은 애벌레인 ‘똥벌레’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몸에 똥을 누어 ‘똥방패’를 만든다. 밤새 내린 소나기에 똥방패가 벗겨진 애벌레 한 마리. 새의 아침밥이 될 뻔한 위기 상황에서 똥벌레는 살아날 수 있을까?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들려주고 우정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어린이에 대한 시인 특유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 재치 있는 입담이 빛난다. 유머러스한 전개, 가슴 졸이는 위기, 뭉클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성 있는 화풍으로 사랑받는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가 캐릭터들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