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자기만의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행복하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 주는 동화. 부모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하다가,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뒤에야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건달 씨’, 그리고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은 건달 씨 덕분에 날마다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일을 겪게 된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이 학교 앞 문방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아기자
작은 시골 학교의 2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새 학년 새 학급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을 그린 동화.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서부터는 끊임없이 새롭게 관계 맺기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격려해 준다. 큰 체구에 괴물처럼 우락부락한 외모인 새 담임선생님과, 틈만 나면 떠들고, 다투고, 엎지르고, 넘어지는 괴물 같은 아이들. 이렇듯 서로 관계를 맺기 전에는 괴물같이 무섭고 낯설고 이상하고 두렵게만 느껴지던 존재들이 서로
어른들의 욕심에 떠밀려, 공부에 치여, 아이다움을 잃어버린 아이들만 잡아가 실컷 ‘놀게’ 해 주는 특별한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아이 ‘이수’가 어느 날 망태 할아버지에게 잡혀간다. 끔찍한 일을 당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맘껏 놀게 해 주는 망태 동산에서의 신나는 경험을 통해 억눌렸던 마음을 풀고 아이다운 활기를 되찾아 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제목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는 노는 법을 잊어버린 답답한 우리 사
경쟁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아이들의 무거운 현실을 ‘학교에서 똥 누기’라는 가벼운 소재로 풀어낸 저학년 동화. ‘학교에서 똥 누기’에 대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여 주는 ‘똥수’와 ‘똥맨’을 통해, 아이들을 짓누르는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아이들 스스로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마음속에 쌓인 묵은 고민을 시원스레 표현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아이들 스스로의 일상을 새롭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걸 보여 준다. 초등학교 현직 교
초등학교 교사이자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김옥이 축구에 얽힌 아이들과의 경험을 경쾌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낸 동화. 아이들의 심리를 잘 포착하는 작가의 특장이 돋보인다.학교도 축구 때문에 다니는 열혈 축구 소년 대용이는 교실에서 공을 차다 선풍기 날개를 부러뜨린다. 선생님은 축구를 하지 말라는 벌을 내리지만 대용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선생님의 눈을 피해 동네 중학교 운동장에서 몰래 축구를 한다. 그러다 수학 시험을 50점을 맞자 엄마까지 축구를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의 작가 김중미가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감동 깊게 그린 동화.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의 감춰진, 따뜻하고 맑은 모습을 그렸다. 처음에는 서로의 마음을 잘 몰랐던 세 아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어 사랑과 우정을 나누게 되는 과정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샘마을 몽당깨비』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책으로 독자들과 아동문학평단으로부터 문학성과 재능을 인정받은 작가 황선미의 저학년용 동화. “잘못하거나 부족한 데가 많아도 서로 기대고 지낼 수 있는 게 가족”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소중한 비밀을 재미와 감동으로 전한다. 은결이는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태권도를 배우러 다니는 형 한결이는 은결이가 컴퓨터에 손도 못 대게 하고, 치주염에 걸려 아픈 아빠는 형에
채인선 작가의 동화집.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여섯 편의 동화를 통해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유머를 선보인다. 다정하고 리듬감 있는 이야기들로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기 좋다. 낯선 섬에서 만난 도마뱀에게 뜨개질을 가르치면서 친구가 되는 아이(「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자유를 찾아 바다를 떠돌다가 뜨개질을 배운 도마뱀의 친구가 되는 모자(「바다에 떨어진 모자」), 작다고 놀림만 받다가 자신의 조상이 큰 공룡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