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작가의 동화집 『오세암』 수록작. 아이는 엄마의 팔베개 위에서 바위섬 근처 바닷속에서 울리는 종 이야기를 듣는다. 많은 기도와 공덕이 밴 종과 나무고기가 왜적을 물리쳤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자기도 종소리를 듣고 소원을 이뤘으면 한다. 아이의 소원은 엄마의 병이 나아 오래오래 함께 사는 것이다.
정채봉 작가의 동화집 『오세암』 수록작. 네거리 모퉁이에 있는 작은 빌딩의 1층은 여행사 사무실, 2층은 소아과 병원, 3층은 조각가 아저씨의 작업실이다. 심장병을 앓는 미리는 병원에 자주 드나들면서 여행 상품을 줄줄 외우게 되었고, 조각가 아저씨와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미리가 큰 수술을 하는 날, 아저씨는 미리에게 눈과 입이 없는 작품을 보여 준다.
정채봉 작가의 동화집 『오세암』 수록작. 유치원생인 은아는 아침 일찍 유치원 꽃밭에 나가서 꽃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꽃밭 유치원에서는 은아가 선생님이고, 꽃밭 가운데 서 있는 성모님이 원장 선생님이다. 성모님은 돌담 바깥에 난 이름 없는 꽃들도 예뻐하는 은아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어 준다.
정채봉 작가의 동화집 『오세암』 수록작. 아름다운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하얗게 부푸는 흰구름. 곳곳에 숨어 있는 소중한 풍경을 찾아다니는 흰구름이 이번에는 한 어린이에게 위문 편지를 받은 김 일병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일병은 자신에게 편지를 써 준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매미를 잡아 서울로 간다.
정채봉 작가의 동화집 『오세암』 수록작. 아름다운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하얗게 부푸는 흰구름. 곳곳에 숨어 있는 소중한 풍경을 찾아다니는 흰구름이 이번에는 산 밑 고아원 아이들을 살핀다. 자기들을 돌봐주는 고아원 보모의 결혼 축하 선물을 사고 싶지만 돈이 부족한 아이들은 고민 끝에 세상에 하나뿐인 풀꽃 꽃다발을 만든다.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과학 논픽션 작가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가 이번에는 한 편의 이야기 속에 과학과 철학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무당벌레, 쇠똥구리, 사슴벌레 등 아이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곤충들이 속해 있는 ‘딱정벌레’를 통해 생태계의 법칙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하루아침에 쇠똥구리가 되어 버린 영인의 시점을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누리, 두리, 기리, 카멜레온 삼 남매가 여러 공공장소를 돌아다니며 함께 사는 사회를 경험하는 가운데, 올바른 생활양식과 사회질서를 익혀 어린이 스스로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지식정보그림책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즐겁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인 카멜레온 삼 남매는 우체국,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