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감각과 산뜻한 언어로 주목받는 신예 정유경의 첫 번째 동시집. 오늘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선과 신인다운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저마다 다른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산뜻한 언어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시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여전히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모르는 문제는 계속 생각 안 하고 그냥 틀리고 싶다고 입을 내미는 한편 마음에 드는 이성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고, 연예인 같다는 칭찬을
『손바닥 동시』는 유강희 시인이 오랜 탐구로 정립한 새로운 시 형식인 ‘손바닥 동시’ 100편을 담은 동시집이다. 감각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간결한 3행 속에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동시집으로 동시단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독자층에게 동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권정생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수상 작가인 유은실이 글을 쓰고,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화가 박세영이 그림을 그렸다. 어느 봄날, 세상에 태어난 송아지 똥의 짧은 생을 그렸다. 유은실 작가가 권정생 선생 10주기를 추모하며 『창비어린이』에 발표했던 단편동화를 다듬어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권정생 의 「강아지똥」을 오마주하여 만든 이 이야기는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요즘 어
『열매의 오두막』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유럽의 옛이야기를 새롭게 꾸며 만든 그림책이다.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돌보다가 외롭게 늙은 열매 할머니에게 꼬마 요정들이 나타나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 이야기는 겨울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할 만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꽁꽁꽁』, \'말놀이 동시\' 시리즈 등 오랫동안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어 온 윤정주 작가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옛이야기를 세심하게 고쳐 쓰고 그렸다.
떡 반죽도 디저트가 될 수 있을까? 『시루의 밤』은 최고의 디저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하얗고 작은 떡 반죽, ‘시루’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선보인 뒤 아트 상품과 이모티콘 등으로도 잘 알려진 캐릭터 ‘시루’가 주인공이다. 밤하늘에서 달님과 아기별들이 벌이는 달콤한 디저트 파티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시루를 힘껏 격려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리코더를 즐겁게 연주하는 마음을 담은 지식 그림책. 수학, 미술, 경제, 과학, 힙합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어린이 독자를 만나온 권재원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리코더를 부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보여 준다. 『리코더를 불자』는 악기를 연주하는 신나는 마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리코더의 기원과 종류, 역사, 신화와 명화에 등장하는 리코더 등 다양한 분야로 이야기를 확장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틀을 넓힌다. ‘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이자,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출간되었다. 떠돌이 고양이 깜냥이 경비원이 되어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유쾌하고 흥미롭게 펼쳐진다. 새침한 듯 도도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로 사람들을 돕는 ‘깜냥’ 캐릭터가 무척 사랑스럽다. 고양이 깜냥이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되면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2015년 첫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상상과 따뜻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은 물론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의 기대와 사랑을 받아 온 안녕달 작가의 신작. 아기 토끼가 새 유치원에 가서 몸집도 목소리도 크고, 힘도 장사인 곰 선생님을 만나 점차 선생님과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치원 배경과 생활 모습을 그리면서도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려 있
‘개미 요정’은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이다. 『한밤중 개미 요정』은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그 아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개미 요정을 만나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즉시 아름다운 동양화와 사랑스러운 판타지로 평단과 독자의 관심을 모았으며, 예술성과 문학성이 뛰어난 책을 선정하는 독일 ‘화이트 레이븐스’에 이름을 올렸다. 4년 만에 선보이는 ‘개미 요정’ 두 번째 이야
김민령 작가의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수록작. 놀이터에서 혼자 지내던 아이 영덕이가 갑자기 사라졌는데도 어른들은 그 아이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놀이터에서 영덕이와 함께 놀면서 엄마 아빠 몰래 춥고 배고픈 영덕이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갖다 주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어른들은 저마다 ‘너는 뭐 갖다 준 거 없느냐’며 아이들을 다그친다. 어린이 시각과 어른 시각의 차이에서 오는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재치 있게
김민령 작가의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수록작. 매일 고민하고 갈등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여덟 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야기마다 세상에 눈뜨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작은 변화가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으며, 힘들고 지친 아이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한다. 작품을 통해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속 깊은 시선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김민령 작가의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수록작. 매일 고민하고 갈등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여덟 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야기마다 세상에 눈뜨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작은 변화가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으며, 힘들고 지친 아이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한다. 작품을 통해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속 깊은 시선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김민령 작가의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수록작. 단아는 유진이라는 전학생 짝이 생기자 드디어 자신도 ‘베스트 프렌드’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지만 유진이는 다른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낸다. 단아는 잘하는 것도 없고 아무리 애써도 친구를 사귈 수 없는 자신을 깨닫고 침울해한다. 그때 예기치 않게 다른 아이들에게서 유진이와 ‘같이 놀자’는 말을 듣게 되자 결국 참았던 울음이 터지고 만다.
김민령 작가의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수록작. 늘 배가 고파 배 속에 검은 동굴이 있다고 느끼는 ‘나’는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은 친구인 견우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혼자 남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견우가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아채고, 견우에게 힘들어도 ‘나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드디어 배부른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