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불어요!』 『장수 만세!』 『로봇의 별』과 같은 새로운 이야기로 한국 아동문학의 외연을 넓혀 온 작가 이현의 장편동화. 쓸모없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일들을 그린 동화로,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낯선 공간에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심어 줄 것이다.
『도술 글자』는 잊힌 역사적 인물 ‘정소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한글 창제의 의의를 판타지로 재해석해 낸 시리즈다. 3권에서는 멸망해 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본딧자를 찾는 거대한 전투가 펼쳐진다. 생각을 담고 나눌 수 있는 ‘글자’를 통해 균형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작가는 새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는 ‘마지막 본딧자’와 하늘나라의 신선들만 보고 듣고 쓸 수 있던 ‘도술 글자’를 통해 한글 창제의
『도술 글자』는 잊힌 역사적 인물 ‘정소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한글 창제의 의의를 판타지로 재해석해 낸 시리즈다. 2권에서는 왕을 무너뜨릴 운명을 타고난 우투리 원길의 비밀이 밝혀지고 그를 지켜 내기 위한 세종과 정소의 모험이 펼쳐진다. 슬픈 운명을 타고나 불행하게만 그려지던 우투리가 당차고 모험심 넘치는 아이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전통 설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읽는 상상력을 기르고, 궁에 관한 상세한 묘사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자유자재로 연결해 냈던 작가가 『도술 글자』를 통해 잊힌 역사적 인물 ‘정소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한글 창제의 의의를 판타지로 재해석해 냈다. 1권에서는 용을 탄 정소 공주가 지혜로운 세종을 도와 가뭄과 역병으로 힘들어하는 백성을 구한다. 통념에서 벗어나 직접 용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주체적이고 용맹한 공주의 모습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또 다
『마지막 레벨 업』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외톨이인 선우가 가상 현실 게임 ‘판타지아’에서 친구 원지를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속 세계를 웅장하게 그리는 동시에 두 인물의 모험과 사랑을 더없이 세밀하게 표현해 냈다. 자유, 진실, 행복, 사랑 등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들의 의미를 새로이 되돌아보게 하는 탄탄한 서사와 묵직한 주제의식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전편에서 친구들과 무리를 이루고 어엿한 우두머리로 거듭난 와니니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갓 태어난 새끼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와니니는 불의의 사고로 큰 슬픔을 겪는다. 힘겨운 시간을 견디는 가운데 와니니는 삶에는 언제나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는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상처를 용기 있게 마주한다. 시련을 딛고 더 강해지는 와니니의 여정이 이현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는 2022년 IBB
\"독자들을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으로 이끈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와니니의 초원에 사는 아기 검은코뿔소 ‘파투’다. 파투는 호기심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다른 동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모험을 마친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한 발 한 발 걸어 나가는 파투의 여정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용기, 서로 다른 존재들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푸른
베스트셀러 ‘푸른 사자 와니니’의 세 번째 이야기.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자신들의 영토를 갖게 된 와니니와 친구들 앞에 치타, 하이에나, 들개 등 여러 동물이 연달아 얼씬거린다. 와니니 무리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담대히 맞서는 한편, 서로를 향해 새로운 감정을 싹틔우는데……. 독자들은 목숨 걸고 두려움에 맞서는 와니니와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고, 와니니 무리 안에서 관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절로 설렘을 느끼게 될
어린 사자 와니니의 모험을 그리며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푸른 사자 와니니』(2015)의 후속작. 『푸른 사자 와니니 2—검은 땅의 주인』는 와니니와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렸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계절을 버티고 큰불에도 굴하지 않고 성장해 가는 사자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또한 작가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이번 이야기는 사실적면서도 감동적이다. 드넓은 아프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6회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작 『루호』. ‘사람으로 변신한 호랑이가 우리 곁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한 한국형 판타지 동화로, 호랑이와 사냥꾼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존재들과 그들에게 기꺼이 마음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 평범한 열한 살 소녀지만 실은 몸속에 구미호의 피가 흐르는 단미가 이번에는 핼러윈 축제 도중 무시무시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숨어 버려서 꼼짝 못 하고, 나서지 않아야 할 순간 덜컥 나서서 곤란해지곤 했던 겁쟁이 단미! 과연 단미는 난폭한 어둑서니로 변해 버린 재이를 구하고, 남몰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일깨우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두 번째 이야기. 평범한 열한 살 소녀지만 실은 몸속에 구미호의 피가 흐르는 단미가 이번에는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4학년 여름 방학이 한창인 어느 날, 어쩐지 마음에 안 드는 윤나가 단미에게 불쑥 초대장을 보낸다. 하필 단짝 친구 루미와의 사이가 덜컹거리는 이때에 무슨 일일까? 어긋난 관계 때문에 세상이 무너
2017년 베스트셀러 『아몬드』를 출간한 손원평 작가의 어린이책 시리즈. 주인공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녀, 하지만 알고 보면 구미호인 열한 살 소녀 손단미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돋아난 꼬리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비밀이 되어 단미를 괴롭힌다. 꼬리는 때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 때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 종횡무진한다. 과연 단미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6회 저학년 창작 부문 대상작인 『떴다! 배달룡 선생님』. 어린이와 놀기 위해 학교에 가는 배달룡 교장 선생님은 이제껏 우리 아동문학에서 본 적 없는 신선한 교사 캐릭터다. 어린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달룡 선생님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어린이가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면서도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실감 나는 묘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쉿! 안개초등학교’의 세 번째 이야기. 1권에서 안개초등학교에 전학 온 묘지은은 수상한 아이 조마구와 친구가 되고, 2권에서는 발만 남은 ‘도망발’과 마주친다. 3권에서는 이상한 알에 아이들이 차례로 갇히는 상황에 놓인다. 묘지은과 친구들은 힘을 합쳐 알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애쓴다. 독자들은 신비하고 기묘한 ‘
안개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신비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쉿! 안개초등학교’ 두 번째 이야기. 1권에서 안개초등학교로 전학 온 묘지은 앞에 까만 눈동자가 나타나더니, 2권에서는 발만 남은 ‘도망발’이 묘지은을 졸졸 따라다닌다. 묘지은은 친구 조마구와 함께 도망발의 주인을 찾기 위해 단서를 하나씩 모으면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독창적인 상상력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정교한 구성으로 독보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보린 작가는 ‘폭력’이라는 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