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3회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과학 이론에 빠지게 된 소녀가 우정을 나누던 이웃 할머니의 실종으로 인해 우주의 비밀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탐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한국 사회의 현실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SF와 추
『괭이부리말 아이들』 『초정리 편지』 『기호 3번 안석뽕』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2회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우연히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주인공이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과 인간 세상을 오가며 벌이는 이야기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연결한 기발한 판타지 동화로,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권정생의 동화를 간결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린 작품. 1988년에 출간된 『바닷가 아이들』(창비아동문고 106)에 수록된 단편동화 「장군님과 농부」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펴냈다. 전쟁터에서 혼자 도망친 장군과 우직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무인도까지 함께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화가 이성표는 해학 넘치는 이야기를 특유의 맑은 색감과 장난기 어린 붓질로 표현하여 예술성이 풍부한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전쟁 통에 만난 두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내 손으로 색칠하는 미래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주관이 생겨나는 청소년기에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로,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
*이 오디오북은 도서 『시인 동주』에 수록된 시를 낭송한 것으로 녹음된 낭송시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디오북 낭송시 목록]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 서시 3. 자화상 4. 소년 5. 눈 오는 지도 6. 돌아와 보는 밤 7. 병원 8. 새로운 길 9. 간판 없는 거리 10. 태초의 아침 11. 또 태초의 아침 12. 새벽이 올 때까지 13. 무서운 시간 14. 십자가 15. 바람이 불어 16. 슬픈 족속 17. 눈 감고 간다 1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0회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가 출간되었다.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주인공 ‘무늬 애벌레’를 통해 새롭게 그려 냈다.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 호기심 가득한 주인공 캐릭터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미약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안녕하세요? 목기린이에요. 버스 타고 싶은 목기린요!” 목기린 씨를 위한 마을버스 만들기 대작전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이야기 『소나기밥 공주』 『안녕, 그림자』 들로 어려운 현실을 더 단단한 희망으로 넘어서는 이야기를 선사해 온 이은정의 신작 동화 『목기린 씨, 타세요!』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목이 아주아주 긴 목기린 씨가 화목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경쾌하게 그린 의인 동화다. 남들과 다르게 목이 길다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저학년). 엄마를 주문해 사용한다는 동화답고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다. ‘생명 장난감’ 엄마에게 주인공이 엄마의 역할을 하나씩 가르쳐 주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아이다움이 살아 있는 유머와 진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조립한 엄마’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가볍지 않게 풀어냈다.곧 여덟 살이 되는 주인공 현수는 아빠를 졸라 조립해 사용하는 ‘생명 장난감’ 엄마를 산다
경쟁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아이들의 무거운 현실을 ‘학교에서 똥 누기’라는 가벼운 소재로 풀어낸 저학년 동화. ‘학교에서 똥 누기’에 대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여 주는 ‘똥수’와 ‘똥맨’을 통해, 아이들을 짓누르는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아이들 스스로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마음속에 쌓인 묵은 고민을 시원스레 표현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아이들 스스로의 일상을 새롭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걸 보여 준다. 초등학교 현직 교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아름답고 안타까운 이야기 『빼떼기』 권정생 문학 그림책 『빼떼기』가 동화작가 권정생의 작고 10주기에 맞춰 출간되었다. ‘권정생 문학 그림책’은 권정생의 빛나는 동화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유아부터 성인까지 문학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펴내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동화 「빼떼기」는 1988년에 출간된 『바닷가 아이들』(창비아동문고 106)에 수록된 작품으로, 권정생의 생명관을 드러내는 빼어난 작품으로 손꼽